세계 각국의 대학생이 함께 한국 문화를 배우고 선한 영향력 전파
[NCS뉴스]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문화교류 전담기관인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이 ‘글로벌 문화기획단 아우르기 2021’ 프로그램에 참여할 외국인 유학생 및 한국인 단원을 모집한다.
2015년 시작돼 총 560명 이상의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한 ‘아우르기(Outlookie)’ 프로그램은 그동안 단원들에게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과 지역탐방 기회를 제공하며 이들의 한국 사회 정착을 돕는 역할을 해왔다.
올해 ‘글로벌 문화기획단’으로 확장돼 새롭게 운영하는 ‘아우르기 2021’은 체험과 탐방에서 나아가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한국문화를 알리는 ‘문화 대사’로 활동하며 한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주역이자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단원들은 ‘한국문화대사’ 임명식을 시작으로 7월과 8월에 걸쳐 케이팝 댄스, 태권무, 탈춤, 사물놀이, 난타 등 다섯 분야의 한국문화를 배운다. 이후 11월까지 직접 기획한 공연을 통해 재능기부형 공연 봉사활동을 펼치며 다양한 사람들과 문화로 소통하는 기쁨을 나누게 된다. 외국인뿐 아니라 국제교류와 사회봉사에 관심 있는 한국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진흥원 담당자는 “이제는 아우르기라는 프로그램이 유학생들 사이에서 한국에 있는 동안 반드시 경험해야 할 활동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며 “올해 선발된 세계 각국의 단원들이 문화로 하나 돼 코로나로 인해 위축됐을 주변인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뜻깊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 100명의 단원 선발을 앞두고 있는 아우르기 2021단원 모집은 이 달 27일에 마감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우르기 2021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운영사무국인 아츠리퍼블릭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