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뉴스 리포터
서울 종로구는 취업을 준비하는 어려운 형편의 청년들에게 면접용 정장과 신발을 선물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앞서 설맞이 10일간의 기부 레이스를 통해 모인 직원 모금액 약 2100만원을 활용해 저소득 청년들의 취업을 돕고 출발선의 불평등 해소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대상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등에 속하는 19세 이상 39세 미만 저소득 구직 청년 40명이다.
지원 신청은 14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구청 홈페이지,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자격요건을 확인하고 취업에 대한 적극성 등을 심사한 뒤 18일 최종 대상자를 발표한다.
선정된 청년들은 종로구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1인당 50만원 상당의 면접용 정장과 구두를 지원받게 된다. SNS를 통해 취업을 위한 노력과 성공담 등도 공유한다.
아울러 종로구 일자리플러스센터에 취업 준비생으로 등록하면 맞춤형 일자리 등을 연계해주고, 취업에 성공하면 축하 선물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직을 희망하는 주민들이 용기를 얻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세심한 일자리 정책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