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1.2%보다 -2.5%p
대기업 채용계획 가장 많이 줄었다…지난해 대기업 71.1% → 올해 56.2%
NCS뉴스
[ncs뉴스 서성인 기자] 2021년 신축년 대기업 신입사원을 뽑겠다는 기업은 38.7%로 지난해 41.2% 대비 소폭 줄은 것으로 전망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비대면 알바채용 바로면접 알바콜과 함께 지난달 7일부터 21일까지 ‘2021년 대졸신입 채용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번에 조사한 대기업 채용규모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참여기업은 총 705곳으로 △대기업(종업원수 1,000명 이상~) 104곳 △중견기업(종업원수 300명~999명) 157곳 △중소기업 (종업원수 299명 이하~) 444곳이 포함됐다.
“2021년 신입사원을 1명이라도 뽑을 계획이 있는지?” 질문했다. 그 결과 △’확실한 채용계획이 있다’, 즉 채용인원 및 일정에 대해서 확정한 기업은 38.7%로 조사됐다. 나머지는 △’1명도 채용하지 않을 것’(6.6%) △’채용의사는 있으나 세부사항은 미정’(38.8%) △’채용여부 자체가 불확실’(16.0%)로 각각 확인됐다. 이렇듯 올해 신입채용을 확정한 기업은 삼분의 일에 그치는 것으로, 이는 지난해 41.2%에 비해 2.5%p 낮아진 수치다.
올해 주요 대기업등 채용계획은 기업규모별로도 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신입 채용을 확정 지은 곳은 △대기업이 56.2%로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 43.4% △중소기업 32.7% 순으로 집계됐다. 단 작년 71.7%였던 대기업 신입 채용계획이 1년새 14.9%p 떨어지면서 최대규모로 감소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업종별 채용 확정비율으로는 △전자ㆍ반도체(58.1%)에서 최다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자동차ㆍ부품(48.1%) △기계ㆍ금속(44.1%) △정유ㆍ화학(43.8%) △식음료(42.1%) △ITㆍ정보통신ㆍ게임(41.5%) 등의 업종 등이 상위에 속했다. 반대로 △예술스포츠(21.4%) △여행ㆍ숙박(30.8%) 등에서 평균을 밑도는 저조한 채용계획을 내놨다.
더불어 주요 대기업 채용미정 비율은 △중소기업(60.4%)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서 △중견기업(51.0%) △대기업(37.1%) 순으로 확인된 가운데 올해 신입채용 계획은 지난해 보다 소폭 줄어든 가운데 대기업의 마이너스 채용계획이 가장 눈에 띄는가 하면, 중소기업 3곳 중 2곳 가량은 채용계획 조차 세우지 못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고용시장이 올해도 위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