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21일 온라인 진행..청소년 비즈쿨 성과 공유
[NCS뉴스 김경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올 하반기 국내 유일 청소년 창업축제인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이 오는 17일 개막한다. 페스티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아시아 최고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의 연계행사로 '청소년 비즈쿨 주간'을 선포하고 오는 11월 21일까지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으 온라인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은 꿈과 끼, 도전과 진취성 등 기업가 정신을 갖춘 융합형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청소년 비즈쿨'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자리다.
올해로 14회쨰를 맞이한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은 주요 행사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며, 아바타를 만들어 소통할 수 있도록 제페토 앱을 활용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앱을 활용해 온라인 학교 전시관을 직접 꾸민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에는 새싹캠프를 통해 선발된 중·고등학생의 우수 아이템에 대한 최종 발표인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487개 비즈쿨 학교의 창업동아리에서 최종 중학생 6팀과 고등학생 14팀이 결선에 나와 결로현상을 막아주는 컵, 자외선(UV)광선 승강기 버튼 살균소독기 등 참신한 제품을 발표하며 모의 투자 심사도 받는다.
또 청소년 대상 국내 최대 앱 개발 경진대회인 '스마틴 앱 챌린지'의 우수작 발표도 11월 21일 갖는다. 해당 행사는 중기부와 SK가 공동 주최하고 있으며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이밖에도 인공지능 교구재를 활용한 4차산업 기술체험과 비즈쿨 방역물품 제작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퀴즈쇼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계획이다.
중기부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보면 청소년 시절부터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하고 잘 할 때까지 계속해서 도전했다고 한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4차 산업혁명과 비대면시대 등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시대에 맞는 기업가 정신과 도전 정신을 가진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비즈쿨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