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뉴스 서성인 기자] 창업기업과 벤처기업을 위한 전용 쇼핑몰인 '벤처나라'가 개통 4주년을 맞아 할인 기획행사를 추진한다.

벤처나라는 초기 창업기업과 벤처기업이 조달 시장에 원활한 진입과 초기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쇼핑몰로, 지난 2016년 10월 첫 구축됐다. 창업 7년이내 기업이나, 중소기업벤처부에서 발급한 벤처기업확인서(유효기간 내 확인서)를 소지한 업체는 벤처나라 등록 신청이 가능하며, 등록신청이 접수되면 품질증빙자료 등을 심사하여 등록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벤처나라에 등록된 상품은 공공기관 등 수요기관에 홍보돼 판매처 확보가 어려운 초기 창업 기업과 벤처기업에 유용한 홍보 수단이다.

올해로 개통 4주년을 맞은 벤처나라는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등록 상품 할인 기획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할인기획전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공공기관은 기획전을 통해 평균 19%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참여 업체는 자사 제품을 행사 기간 동안 벤처나라 누리집 '할인기획전'을 통해 5만여 개 수요기관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아울러 코로나19로 공공기관 방문과 제품 홍보가 어려운 업체를 위해서는 '벤처나라 구매 우수 상품 100선'홍보 카탈로그를 제작해 누리집에 게재하고 수요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창업기업과 벤처기업의 판로개척 및 제품 홍보를 위해 조달청에서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벤처나라 등록 상품 중 융·복합 등 신산업 분야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다수공급자계약 추진을 확대하고, 초기 진입과 성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벤처나라 수의계약 구매한도도 현행 2천만원에서 5천만원까지 대폭 확대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벤처나라는 올해 9월 말 기준 1511개사 1만 236개 상품이 등록됐으며 판매 규모는 총 116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7개사의 352개 상품은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으며 67개사 409개 상품은 다수공급자계약을 통해 종합쇼핑몰에 진출하는 등 성과를 나타냈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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