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권 A매치데이…금감원·한은·산은·수은 등 필기시험
금융감독원 NCS기반 직업기초능력 도입 등
금융감독원 NCS기반 직업기초능력 도입 등
NCS(국가직무능력표준)가 금융권 '신의 직장'으로 향하는 첫 관문으로 자리매김했다. 기존 객관식 필기시험 대신 NCS직무수행능력평가로 대체되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금융감독원을 비롯해 한국은행, 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필기시험을 진행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업기초능력 시험을 새롭게 도입했다. 기존 금융·경제 상식을 객관식으로 평가하던 것을 바꾼 것으로, 의사소통능력과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3개 영역에서 출제됐다.
산업은행 역시 의사소통·수리·문제해결·정보 능력을 평가하는 NCS직업기초능력평가가 이뤄졌다. NCS 난도는 최상으로 알려졌다.
수출입은행도 NCS직업기초능력평가와 함께 NCS직무수행능력평가를 실시했다. NCS직무수행능력평가는 분야별 필요지식 및 기술을 평가하는 전공시험이다.
반면 한국은행은 전공학술과 논술로 필기시험을 진행했다.
김덕원 코리아리쿠르트 대표는 "기업은 잘할 것 같은 사람보다는 잘할 수 있는 사람을 채용하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NCS기반 인재 채용방식은 공공기관을 필두로 모든 기업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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