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 국토교통신문사 편집국장...브릿지경제 등 20여년 언론인
개발도상국 대상 감자 보급·지원...감자왕선발대회 등 행사 개최
[NCS뉴스 김경훈 기자] 외교부 소관 ㈔세계감자식량재단이 새로운 사무총장을 맞는다.
7일 세계감자식량재단(이사장 이상구)에 따르면 유경석 국토교통신문사 편집국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임한다.
유경석 신임 사무총장은 뉴시스통신사, CNB저널, 브릿지경제신문 등 20여 년간 기자로 활동 중으로, 지난 7월부터 국토교통신문사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세계감자식량재단(Global Potato Network·GPN)은 한국의 토종식량 작물인 감자를 개발도상국에 보급·지원하고, 농업 인프라를 제공해 세계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NGO다.
희망의 경작, 희망의 감자(Cultivation of hope, Potato of hope)'라는 모토 아래 2013년 8월 창립된 GPN은 대북지원사업, 해외지역개발사업, 재난구호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감자를 키우는 체험을 통해 식량의 소중함을 깨닫고, 수확 후에는 서로 나누어 갖는 기쁨을 알려주기 위해 해마다 학급 및 동아리 대항전으로 감자왕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까지 7000여 명의 학생들이 감자왕선발대회에 참가했다.
또한 창의적 생태봉사체험을 통해 토종 감자를 재배하고 생산‧판매‧기부까지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체험활동으로 자연체험, 노동체험, 경제체험, 기부체험 등 따뜻한 인성을 갖춘 사회공헌적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유경석 신임 사무총장은 "개발도상국에 한국의 우수한 감자와 농업 기술을 보급함으로써 국가 이미지를 높이고, 인류 기아퇴치에 새로운 해결책을 내놓겠다"며 "지구촌 농업협력·식량나누기 운동협회(ASSI)를 통해 북한 아동의 영양 개선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감자식량재단(Global Potato Network·GPN)은 르완다 정부와 업무협약(MOU)을 하고 본격적인 외국 감자 지원 사업을 실시하는 등 나미비아, 에티오피아, 몽골,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네팔, 우간다, 중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파키스탄 등에서 교육 및 보호 사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