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청 학생교육문화원 영재교육원은 예술진흥부에서 운영하는 이병례 장학관 칼럼

2020-10-14     코리아리크루트

 

충청남도교육청 학생교육문화원 영재교육원은 예술진흥부에서 운영하는 대표적 사업이다.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하지 않는 날에 운영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영재교육원의 문은 토요일에 열린다.

주말 아침 도로는 평소보다 한산하다. 하천길은 더욱 그렇다.
요즘처럼 하늘이  푸르고 공기가 좋은 날은 '걷쥬'와 함께 출퇴근하는 시간이 너무나 행복하다.
날씬한 다리와는 거리가 멀어도 튼튼하게 내 몸을 받쳐주는 역할에 매우 만족이다.

하루하루 점점 어둠이 일찍 내려앉는 계절의 변화가 아쉬운 만큼 더 걷고 싶은 마음이다.
무엇이든 욕심은 화를 부른다.
마음은 하루에 만보 이상을 갈 수 있는데, 며칠 간 매일 쉬지 않고 걸었더니 몸이 피로감을 느낀다.

환절기 과로는 금물인지라 하루 목표 걸음 수를 7,000보로 낮추었다. 몇 보면 어떤가!
이 길 저 길 새로운 길을 기웃거리며 이웃의 삶을 엿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일반도로에 이정표가 있듯이 천안시내를 흐르는 하천길에도 안내 표시가 있으면 좋겠다. 하천 갈림길과 일반도로로 들고나는 출입구가 있으니, 그런 곳에 길안내 표시를 해 둔다면 누구든 하천길을 이용하기가 쉬울 것이다.